이 시간에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17년도 12월 27일 기사가 처음 떴을 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어린이집에서 주 2회 20분 하는 영어가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하게 하는 방침이었다며

18년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교육이 금지된다는 기사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확정이 아니라 검토중이라고 번복 기사가 줄을 이었다

기사 하나로 마음을 흔들어 놓고는 생각중이었다니 황당했다

 

그런데도 영어유치원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그럼 영어를 가르쳐 주고 싶으면 사교육을 하거나 비싼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된다는 말인지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 교육이 금지되는 마당에 어린이집에선 영어교육을 한다고 하면

말이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교육부와 복지부의 관계 속에 괜히 아이들을 빌미로 싸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라면

4살 아이가 영어시간에 배웠다고 영어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숫자를 영어로 세거나 신나서 떠드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고 뿌듯했던 마음은 공감할 것 같다

 

어떤 생각으로 법을 바꾸고 금하고 시행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상대로 배움의 경험과 기회를 뺐지는 않았으면 한다

사교육이 아니면 영어를 접하지 못할 아이들도 생길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빈부격차와 환경차이로 같은 교육을 받아야하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지식의 차이가 생길 것 같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서 어찌하면 막을 수 있을까라는

답답함만 커진 것 같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청와대에 청원을 해보았다

이거라도 해야지 방법이 없어서...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71668?navigation=petitions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82964

 

부디, 제발 올바른 방안으로 마무리되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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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차렷

알아두면 필요한 일상의 모든 것에 대해 나누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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