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웅현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일 : 2011.10.10
결핍이 결핍되어있다
결핍의 결핍
너무 낯이 익어서 볼수없는 것
니코스 카잔차키스 소설 속 주인공
조르바를 통해
.
.
.
.
“ 그에게 두려웠던 것은
낯선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었다.”
우리는 익숙한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익숙한 것 속에 정말 좋은 것들이 주변에 있고,
끊임없이 말을 거는데 듣지 못하는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박웅현.책은 도끼다.북하우스,2011 중에서… 》
이 책은 3년전 서점에서 제목이 눈에 띄어서 읽어볼까 하다가
인문학은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책에 눈을 돌렸었다
그러다 요즘 인문학이 어렵지만 매력있게 느껴져 관심을 두던 중
불현듯 책은 도끼다 라는 제목이 생각나서 보게되었다
저자는 우리 이름만 대면 알만한 광고를 만든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책 제목부터도 흥미를 끌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실제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 내용을 옮겨 적은 내용이다
본인이 책을 읽을 땐 어떻게 읽고
감명깊게 읽었던 저자들을 정해 그 저자들이 쓴 책 내용 중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이야기해주고 그 안에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고
작가는 어떤 의미를 두고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인문학을 지루하지 않게 담아 낸 책이었던 것 같다
보는 내내 무릎을 치게 만들고 감탄사가 나오고 생각의 차이가 이리도 다른 의미를 두게 되는지
주변의 사소한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우선 보면서 내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저자 처럼 나도 책을 볼 때 빠르게 넘기기 않고 구절구절을 곱씹어보며 읽는지라
읽는 시간은 더디었지만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보게되는 책이었다
이 저자가 책안에 다른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 작가들이 쓴 책들의 구절을 설명하면서
광고쟁이인지라 소개하는 책들이 잘 팔렸으면 한다고 했는데
그런면에선 성공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실제로 내가 그 책을 소장하고 싶고
적어도 그 안에 소개했던 책들은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지만 구매해서 이 작가처럼
마음에 드는 구절에 이쁜색 형광펜으로 줄쳐주고 싶은 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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