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영록

출간일 : 2017. 10. 27

출판사 : 라온북

 

 

 

 

"10년 뒤 나의 미래를 위한 개발서"

 

 

 

직장인이라면 항상 가슴에 품고 다니는 것

"퇴사"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쭈욱 11년째가 되어가고 있다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아 육아휴직도 두번째 들어오면서

항상 이직과 퇴사를 결심하지만 적응이라는 것이 참 무섭더라...

나에게 맞춘 듯 적응되어진 환경을 쉽게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퇴사에 관한 책도 보게 되고

다튜멘터리 등도 찾아보게 되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굉장히 강렬하게 끌렸다

"나는 내일 퇴사를 꿈꾼다"

이 주제를 이 작가는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서 좋았던 점은 막연한 퇴사를 지향하지 않았다는 것

10년 뒤 퇴사를 생각하며 어찌보면 은퇴도 포함되는 것 같다

그 퇴사를 위해 우리가 차근차근 준비해햐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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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준비하는 우리가 반드시 갖춰야할 것 5가지

"일거리, 사랑, 건강, 취미, 돈"

퇴사의 요건 마련은 직장에 있을 때부터 지금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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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었다

 

 

퇴사 후 해야 할 일거리와 가족이나 내가 함께 해야할 사람과의 사랑을 잘 유지해두고,

퇴사 후를 즐기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고 시간을 갖게 된 뒤 즐길 취미를 만들어두며, 이 모든 걸 유지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정도의 돈을

모아두는 것!!

유념해야할 사항인 것 같았다

 

 

그리고 또 하나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 중

은퇴나 퇴사 나이는 50대 중 후반이 되고 있고 고령화사회로 인해 국민연금 수령 시기는 점점 60대 중 후반으로 늦춰지고 있는데

그때까지 우리가 유지해야할 금전적 여유는 마련해야 한다는 것!

정말 중요한 말이었고 아무 생각없이 현재에만 매달리다가는 간과할 수 있는 사항이기도 했다

 

 

이제 늘어난 수명으로 인해 뭐든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퇴사는 그걸 준비한 뒤 당당히 내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이 많은 걸 헤내고 퇴사를 하는 건 아니지만

당장의 감정으로 에잇 때려쳐야지! 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책에서도 그 얘기는 하고 있다

퇴사 후를 짧게 든 길게 든 뭐든

그 후를 생각하고 정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퇴사를 꿈꾸며 차곡차곡 준비를 해둬야겠다

돈, 취미, 일거리, 가족과의 돈독함, 건강!

그리고 당당하고 행복한 퇴사를 하고 싶다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은 다큐멘터리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SBS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17년 6월 11일 방영)

 

혼의 퇴사. 이나가키에미코는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히 좋아하면 됩니다.

회사는 나를 만들어가는 곳이지, 내가 의존하는 곳이 아닙니다."

내가 회사를 도와줘야지라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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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페셜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16. 09. 11 방영)

 

 

 

 

 

 

 

 

오늘도 행복한 퇴사 후의 삶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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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아동수당 지급이 확정 되었다

늦어도 올해 9월부터 6세 생일 이전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된다고 한다

 

 

[이하 출처 : 다음 백과]

 

 

아동수당 개요

 

0~5세 아동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

2018년 9월부터 시행한다

소득인정액 하위 90%(2인가구 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에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소득인정액은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것이다

 

 

아동수당 지급대상

 

0~5세 아동이다

6세 생일 전월까지 최대 72개월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양육수당이나 보육료를 받고 있는 아동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 지급기준

 

아동의 연령과 소득 기준에 따라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단, 90일 이상 해외 체류하거나 국적을 상실할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후 장기간 해외 체류로 지급이 정지됐더라도 아동이 귀국하면 다음 달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인정액 상위 10%(2인이상 가구 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은 아동 수당을 받을 수 없다

소득인정액은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과 소득을 합산한 것이다

 

 

아동수당 신청

 

보호자나 대리인이 신청해야 지급된다

구체적으로는 친권자와 후견인, 실제 아동을 보호하는보호자 등이다

아동수당 신청은 읍, 면, 동 주민센터 및 온라인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2017년 8월 기준 신청 가능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동수당 지급 시기와 방식

 

아동수당은 신청한 달 부터 지급된다

단, 행정절차로 인해 아동수당 지급 시기가 늦어졌다면 신청한 달의 아동수당을 다음 달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출생 후 60일 이내 아동 수당을 신청하면 출생일이 포함된 달까지 소급해 지급한다

출생신고 기간을 감안한 부분이다

지급액은 신청할 때 제출한 아동이나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출처 : 다음백과]

 

 

 

 

공약이 실천되고 있다는 건 좋은 일 인 것 같다

지급이 확정될 때까진 모르는 일이지만 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에 어느정도 영향이 미쳐질 지도 궁금하다

 

우리 두 아이가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있는 것도 다행인 듯 싶다

 

아이는 마을과 나라가 함께 길러야 한다고 하는 만큼

점점 키우기 좋은 나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고

나도 노력 해야 겠다

 

그리고 아이의 정부 지원 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본인들이 나이가 들어 국민연금을 받고 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사회적 보호를 받을 수 있으려면

지금의 아이들, 청년들이 사회에 이바지하고 그런 세금으로 또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출산율에 앞으로는 출산율이 0에 들어선다고 하는 전망까지 나오는 지금 어떤 노력도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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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유미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18. 01. 02.

 

 

"이별도 사랑의 일부이고 결혼은 큰 책임이 필요하다"

 

 

 

서유미라는 작가는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첨작가상을,

[쿨하게 한걸음]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소설집 [당분간 인간],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 [쿨하게 한걸음],[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이 있다

 

 

 

 

 

 

 

책을 보게 된 건 인스타에서 이베트 글을 보게 되었다

책 표지가 너무 이뻤고 소개글이 맘에 와 닿았다

이벤트는 해도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안하게 됬는데 이번엔

"지금 사소한 감정의 변화 땜에 힘든 우리에게 좋은 책 인것 같애!"라고 댓글을 달았고 바로 책을 읽어보았다

 

 

 

처음엔 이혼에 대한 이야기 인 줄 몰랐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안갔고 홀딩, 턴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그냥 사랑에 대한 이별 정도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묵직하게 와닿았다

지금 내가 결혼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다 읽었을 때 홀딩, 턴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주인공 지원이 영진과 결혼을 선택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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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유랑할 것 같았던 배가

결혼이라는 대륙으로 방향을 돌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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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이 나온다

 

맞는 말 같았다

나도 결혼이라는 대륙으로 방향을 돌렸고

그 대륙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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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산다는 건 단순히 그 공간을 소유한다는 것 뿐 아니라

그 지역의 환경, 분위기까지 고른다는 걸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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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도 나온다

 

이번 이사를 하면서 했던 그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이것 때문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듯 이 책은 잔잔하게 물 흐르듯

남녀가 처음 만나는 순간의 설레임, 사랑을 확인하고 결정하려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힘들어지는 순간, 그리고 그 사랑을 위해 이별하는 순간까지의 감정들을 정말 섬세하게 써내려갔다

 

 

물론 이혼을 하고 그게 사랑때문에 헤어진다라는 말을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소설에서의 그 감정들을 제 3자로 살펴보게 되었을 때 그랬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가님이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글쓰는 재능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봤는데

정말 감사한 일일 것 같다

 

일상의 사물에게 사람의 감정을 더해서 표현하는 글들이

너무 섬세하고 글에 푹빠져서 보게되고

다 읽고도 그 부분이 생각나서 찾아보고 여기에 적어 기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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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외양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데 안에서는 코스에 따라 정해진 일이 진행된다는 것,

때를 빼기 위해 통 속에서 솟구친 물살이 빨래를 돌리고 누리고 비비며 분주하게 일한다는 것,

안에 든 것들은 이리저리 치이며 시달리지만 결국 깨끗해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뵤한 안도감을 주었다.

그게 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는지 설명하기는 어려웠다.

그저 인생의 어떤 순간에는 세탁의 시간을 지나는 것 같았다.

코스의 어디쯤에서 물이 차기를 기다렸다가 그 과정을 지나면 다음 코스로 넘어간다.

유쾌한 기분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더 나빠질 건 없다는 생각으로 몸의 힘을 뺀다.

지금은 거품이 일지만 다음 코스, 그다음 코스를 지나면 결국 세제가 씻겨 내려갈 거라는 사실에 몸을 맡긴다.

어떤 일이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지나가리라는 믿음이 필요한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은 세탁기의 버튼을 눌러 놓고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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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의 한쪽에 이 상황을 올려놓고 다른 쪽에 지나간 불행을 부지런히 얹어봤지만 저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 일보다 더 무거운 일을 올리고 싶은데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 수 없었다.

저울이 움직이지 않는 게 지금의 불행이 너무 무거워서인지, 과거의 불행이

껍데기나 흉터만 남아 가벼워졌기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지금의 괴로움과 망가진 날들이 별것 아닌 일처럼 가벼워지게 될까.

살면서 그런 날은 또 오고야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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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탁기와 저울을 보면 툭툭 생각날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벤트 당첨 선물이 와있었다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책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서유미작가의 다른 글을 또 읽고 싶어졌다

올해에 단편집과 산문집이 또 출간된다고 하니 기다려야겠다

 

 

 

 

작가님의 인터뷰가 실린 글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보면 좋을 것 같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2387603&memberNo=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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